Writer's Series

1. ‘르봉마르쉐’에서 ‘아마존고’ 까지

1. From Le Bon Marché to Amazon Go

소매점의 형태는 시대에 맞게 그때 그때 바뀌어 왔습니다. 매장 곳곳마다 직원이 상주하던 과거의 모습에서부터 온라인에서와 같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보다 자유롭고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지금의 모습으로 변해 왔습니다. 고객은 점차 모든 것을 스스로 하는 데에 익숙해지고, 자기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알게 되었으며, 구매를 유도하는 판매원에 대한 반감 또한 높아졌습니다. 우리는 이제 고객이 스스로의 경험을 통해 물건을 구매하는 새로운 방식을 맞이하고 있으며, 그에 맞추어 새로운 기술력 역시 필요합니다. ‘무인화’는 우리의 미래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무인화’에는 일련의 새로운 대체 자원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뒤에 더욱 자세히 이야기해보도록 하고 먼저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부터 오늘날 볼 수 있는 최첨단 디지털 소매점까지의 진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르봉마르쉐’, 그 시작

1830년대 파리에서는 새로운 컨셉이 등장합니다. 바로 소매점입니다. 12명의 점원으로 시작한 이 가게에서는 여러 물건을 고정된 가격으로 판매했기 때문에 흥정이 불필요하게 되었습니다. 더 이상 물건의 가격을 흥정의 능력으로 결정하지 않게 되었으며, 각 물건의 가격은 선반 위에 분명하게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이는 당시로서는 매우 독특한 방식이었고, 파리지앵들은 이런 새로움에 열광하였습니다. 이것이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퍼져 나가게 된 전통적인 소매 상점의 탄생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주 최근까지도 이러한 형태가 유지되어 왔습니다.

최근 무인판매점은 판매자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에게도 점차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러한 데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있습니다.

 

  • 판매자의 비용 절감 (소비자에게 이어지는 낮은 가격 혜택)
  • COVID 사태로 인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의 확산
  •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편의성

이제, 무인판매점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조금 더 면밀히 살펴볼까요?

무인판매점은 무엇인가?

좋은 질문입니다. 무인판매점은 적은 수의 인원으로 운영이 가능하며, 소비자들이 보다 자유롭게 구매를 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무인판매점의 형태에는 총 3가지가 있습니다.

 

  1. 워크-스루형
  2. 하이브리드형
  3. 셀프 체크아웃형

T이 중 가장 흥미로운 "워크-스루형"은 계산대도 없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며, 모든 거래가 인공 지능 기술을 활용한 방식으로 이루어집니다. 고객들의 움직임과 행동은 카메라와 무게를 측정하는 센서를 통해 기록됩니다.

"하이브리드형"은 앞서 본 무인판매점 방식과 전통소매점의 중간 방식이라고 보면 됩니다. "셀프 체크아웃형"은 고객이 자신이 고른 물건을 직접 스캔해서 결제하는 방식으로, 이미 수년째 전세계 마트에서 성공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혁신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무인판매점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매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Amazon Go- 가까워진 미래

그 동안 전통소매방식에서 전자상거래로의 이동에 앞장서 온 혁신기업들은 무인판매 분야의 리더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마존이 지금까지 쇼핑몰로부터 사람들을 내모는 데 소요된 시간과 노력이 사실은 고객을 다시 불러들이기 위함이었음을 누가 생각이나 했을까요? 여러분이 보시는 것처럼, Amazon Go stores ‘아마존고’ 스토어는 미국 전역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습니다. ‘아마존고’의 성공적인 모델이 좋은 실적을 내며 세계로 확장되어 나가는 것을 보면서, 가까운 미래에 우리 곁에서도 ‘아마존고’ 매장을 볼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합니다.

모델은 아주 간단합니다. 앱을 다운로드하여 개인 코드를 입력하고, 원하는 물건을 선택한 후 매장을 나가기만 하면 됩니다. 불과 몇 초 사이에 영수증을 받고 결제가 완료됩니다. 이후에는 아마존의 기술력과 정교한 AI 모델이 방금 당신이 무엇을 구매했는지 기록합니다. 아마존을 통해 본 미래는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가까이에 와있습니다.

나이키와 체험형 판매의 부상

매장에서 단순히 판매와 구매행위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브랜드에서 깨달은 후, 모든 것이 달라졌습니다. 체험형 판매를 가장 잘 활용한 기업은 바로 나이키입니다. 혁신의 아이콘인 나이키는 항상 그래왔듯이 나이키 000 과 나이키 001 매장을 선보임으로써, 전통적인 매장의 형식에서 완전히 탈바꿈하게 됩니다. 바로 당신, 고객이 모든 결정권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제품체험, 재고확인, 사이즈 결정뿐만 아니라 모든 상세내용은 앱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우리는 항상 스마트폰을 통해 앱을 사용하고 있으니까요, 그렇죠?)

"나이키 000" 과 "나이키 001" 매장과 같은 체험형 공간에서 시간을 보내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사고 싶은 것을 찾아보면서, '나이키’라는 브랜드, 그 자체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힙’한 젊은 감성이 나이키의 모든 제품과 마케팅에서 드러나지요. 나이키의 매장 역시 이런 감성이 묻어나옵니다.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가?

어느 시점부터는, 오프라인 소매점들이 e커머스의 출현에 대응해야 했습니다.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것은 쉽고, 편리하며, 어느새 우리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오프라인 소매점들이 아무 대응도 하지 않았다면, 진작에 사라졌을지도 모릅니다. 오프라인 소매점을 운영할 때 발생하는 임대료와 인건비 등은 온라인 상의 경쟁자들보다 훨씬 기본비용이 많이 드는 요인이 됩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바로 온라인상에서 얻을 수 없는 점을 어필하는 방법입니다.

고객에게 온라인상에서 얻을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면서, 줄을 서지 않고도 쇼핑을 할 수 있는 방식이 점점 확대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매장이 더 이상 판매만이 아닌 체험형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이 바로 요즘의 트렌드입니다.

그렇다면, 무인판매점의 미래는?

There has been a recent increase in interest to unmanned stores due to the increase in labour costs of store workers and the contactless lifestyle due to COVID-19. And this means that retailers need the right support to make their unmanned store a success.

인건비의 인상과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의 선호로 인해 무인판매점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리고 이것은 판매자들이 무인판매점을 잘 운영하기 위한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로 연결이 됩니다. HLDS의 무인판매점 기술은 현 시대의 가장 최첨단 기술을 융합하여 무인판매점 운영을 잘 할 수 있게 도와드립니다. 안면인식, 무게 측정 센서, 동작 감지, 방문자 동선 추적과 같은 혁신 기술을 통해 소비자들은 무인판매점에서 본인이 원하고 필요한 물건들을 얼마든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무인 기술을 활용한 소매업을 기획하고 계신다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보기

2. Swiss Guards vs. AI powered gatekeeper